Monday, January 18, 2016

무지개 물고기

깊고 깊은 바다에 물고기 한마리가 살았대요. 그런데 이 물고기는 여느 물고기와는 달랐어요.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였어요. 파랑, 초록, 보라색 온갖 색깔의 비늘뿐 아니라 은빛 색깔 비늘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였어요.


잘 왔구나.” 문어해결사 할아버지는 말했어요. “네 이야기를 파도를 통해 전해들었단다.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까? 너의 반짝이는 비늘을 다른 물고기 친구들에게 하나씩 주는 거야. 그렇게 하면 무지개 물고기는 더 이상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는 아니겠지만 행복해 질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될꺼야.”    

반짝이는 비늘을 단 꼬마 물고기가 ~ 하고 바다를 가로질러 가자마자 다른 물고기들이 무지개 물고기를 둘러싸기 시작했어요. 모두 반짝이는 비늘을 하나씩 원했던 거예요.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는 비늘을 여기저기 나눠줬어요. 무지개 물고기는 자신의 비늘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행복해졌어요. 주위 바다가 반짝이는 비늘로 가득찼고, 무지개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들 사이에서 마치 고향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꼈어요.   

자신의 소중한 보물을 다른 물고기들에게 나눠준 뒤 이제 무지개 물고기에게 남은 반짝이는 비늘은 한개 뿐이었어요. 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무지개 물고기야, 이리와서 같이 놀자.”라고 친구 물고기들이 불렀어요. “, 지금 갈께.”라고 무지개 물고기가 대답했어요.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는 비늘만큼이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이 있는 쪽으로 신나게 헤엄쳐 갔답니다.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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