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8, 2016

라레트르 디플로마티크

라레트르 디플로마티크: 한불 경제 협력의 강화는 박근혜 정부가창조경제실현을 위해 내세우는 주요 정책과 맥을 같이 합니다. 창조경제의 목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코넥스 출범을 잇는 다른 대책들도 있는지요? R&D의 새로운 방향 모색 및 교육시스템 재편을 고려해 봤을 때, 한국경제의 재활성화를 위한 이 대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주요 개혁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혜민 주불대사: 한국 정부가 세운 새로운 경제 정책인 창조경제는 과거의 대기업, 제조업, 수출 중심의 성장전략을 뛰어넘는 경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국민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하고, 창조경제 동력 요소, 예를 들어 과학기술 혹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산업과 융합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또 새로운 기술, 시장 그리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성장전략인 것이죠.
이 혁신적인 정책의 성공을 위해 한국 정부는 2014 6창조경제 실행계획을 세우고 창조경제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혁신기업 자금조달을 위해 코넥스(Korean New Exchange중소기업 전용시장)가 신설되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창조경제 민관협의회가 설치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또한 창업과 비즈니스 발전, 기업 활동의 재활성화, 그리고 재투자를 장려하는 진정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혁신연구 프로그램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International science business belt) 간 협력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방의 R&D 활성화 및 고급인력 유치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과학혁신과 ICT의 중심에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재능과 창조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을 개발시켜야 할 교육 분야에도 필수적인 R&D 분야의 개혁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정부는 기초과학 분야 R&D의 입지를 높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환경을 만들고, 광대역 IC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학생들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교육부문에서도 개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에서 기업가 정신과 창조적 연구에 대한 양성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것입니다. 학생과 혁신기업인을 연계해 비즈니스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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