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8, 2016

I. 세계 경제관점

세계 경제전망

세계 경제 - 장기침체 VS 성장의 둔화

2014년 세계 경제전망과 마찬가지로, 2015년에도 세계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 성장은 여전히 둔화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요선진국이 낮은 생산성과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과 비교 시 현저하게 낮은 장기 추세 성장률을 기록한 데서 기인한다. 인구 및 생산성 성장률이 1950~1970년대의 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 후, 선진국의 잠재 실질 GDP는 세계 재정 위기 훨씬 이전부터 수년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I-1 참조)

주요 신흥 시장은 이미 자국의 구조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 시장의 구조적인 역풍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많은 주요 신흥 시장의 성장률이 선진 시장 성장률보다는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신흥 시장의 위기 전 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I-2 참조)

작년과 마찬가지로 본사의 선행 지표에 따르면, 미국 및 다른 선진국에 단기적 성장면에서 주기적 모멘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전망보고서 주제이기도 한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회복력을 지금까지 입증했던 미국도 유럽국가와 중국 발 하방 리스크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다. (8쪽에 첨부된 ‘2015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도표 참조)    

더 중요한 것은, 이 순환적 성장 평가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 전망보고서를 보면 세계 경제는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가 아니라 성장의 둔화(structural deceleration)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주요 국가별로 확연하게 달라서 다양한 정책대응이 나올 수 있고, 주기적인 성장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I-3은 각 성장 유형별 주요동인(動因)과 관련 정책사항을 나타낸 것이다. , 장기침체와 성장 둔화의 몇몇 요인들이 다양한 양상으로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정 국가의 성장둔화 요인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명시된 두 가지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I-3. 경기둔화를 일으키는 요인 - 장기침체 혹은 성장의 둔화

요인 및 경제적 사항, 정책사항

 
성장의 둔화
장기침체
 
인구 통계적 변화와 생산성 둔화로 인한 추세성장률 둔화
디레버리징과 불충분한 정책대책으로 인한 소비와 성장 둔화
주요 동인
 
 
 
경제적 영향
 
 
인플레이션 예상
안정
하락
아웃풋       (유휴 경제력)
작거나 격차가 좁혀짐
격차가 좁혀지지 않음
인플레이션 임금압박
낮은 수준에서 형성
디플레이션 위기 확산
 
 
 
정책적 영향
 
 
통화정책
점진적 긴축이 적합
적극적인 양적 완화정책(QE) 필요
재정정책
인프라 소비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

 

: 각 시나리오의 요인에 대한 세부사항이나 타 시장의 총괄적인 양적 평가에 대한 정보는 30쪽 부록 (IV-1) 참조

자료: 뱅가드 그룹(Vanguard)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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